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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태계 중 충전소에 집중하는 현대자동차 E_pit

모비티 2021. 3. 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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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차를 만드는 시대에서 서비스하는 시대 E_pit

 

현대자동차가 역시나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차를 팔던 시대에서 이제는 전동화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수소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인 H스테이션에 이어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에도 브랜딩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오닉에 발맞춘 행보

 

초고속 충전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바로 800V 충전을 통해서 충전시간의 단축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은 레이싱의 피트스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 입니다.

즉,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하는브랜딩 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의 3가지 키워드

1. FAST

 

첫 번째는 바로 FAST 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인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론 상으로는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한 것이죠.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 Easy & Convenient

 

‘E-pit’ 충전소는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앤차지 (Plug & Charge)*’기능을 적용합니다. 특히, 기존의 간편결제 수단이었던, 현대 카페이 보다 편리한 방식입니다.

 

 

 

충전기를 꽂자마자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별도 사용자 확인과 결제 단계가 없이 바로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2021년부터 신규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는 모두 해당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 충전소에 별도의 결제 절차가 없이 단순해집니다.

 

 

‘E-pit’ 충전소 대기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과 최근 개소한 EV 스테이션 강동처럼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대신 자동 높낮이 조절, 회전 기능 및 보조 손잡이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충전기 손잡이에는 자동 살균 LED를 설치하여, 공용 충전기의 감염병도 예방조치 한점도 좋습니다.

 

 

3. Premium

 

그동안 공용 충전기 장소는 한적하고 구석졌지만,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눈에 띄게 산뜻한 디자인으로 만들고,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캐노피 디자인에도 힘을 주어, 충전하는 사람들에게 충전이 번거로움이 아닌 대우받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4월 15일 부터 만나는 새로운 충전 공간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으로 총 72기의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에 충전기 48기를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앞으로 나올 신형 전기차의 충전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렇게 신형 전기차의 성능을 뒷받침 해줄 충전소의 오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비 오너들이 더 신날 것 같습니다. 

 

글/ 맨투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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