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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과 폴더블 운전대

모비티 2021. 10. 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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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의 시대 스티어링 휠은 어떻게 될까?

 

출처: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자율주행 모드, 운전자 주행 모드에 따라 운전대를 마음대로 접고 펼치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관련 기술이 속속 선보이면서, 차량 실내공간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보다 넓고 편한 운전환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과 같이 현대모비스는 차량 운전석의 운전대를 필요에 따라 접어서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변화된 스티어링 휠을 보여준 테슬라 "요크(Yoke)"

자율주행에 선두주자로 불리는 테슬라도 이미 스티어링 휠 스타일을 바꾼 모델 S와 모델 X를 선보였는데, 평가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시야 확보는 좋으나, 운전대에 있는 버튼의 조작감이나 전체적인 기능들의 오작동 가능성이 높은 모양입니다. 

고객들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직 시기 상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디자인은 멋져보이지만, 긴급 상황이나, 주차장 등등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폴더블 운전대가 의미하는 것

1) 자율주행으로 가능한 공간의 확대

출처: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현대모비스의 <폴더블 조향 시스템>은 앞뒤로 최대 25cm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을 경우,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회의실 같은 환경을 구현이 가능합니다. 

최근 캐스퍼에서 운전석을 폴딩 해보니, 헤드레스트를 빼야 하는 공각적 제약이 있었으나 폴더블이 가능한 운전대라면, 빼지 않고, 폴딩이 가능합니다.

 

2) 전자식 조향장치(SBW: Steer by Wire) 주행감성 UP

출처: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폴더블 운전대의 경우 이번 개발 사양을 개발 완료한 전자식 조향장치(SBW: Steer by Wire)도 이 시스템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했습니다.

기계적 연결 장치들을 제거했기 때문에 노면에 있는 요철이나 방지턱을 지날 때 핸들로 전달될 수 있는 불쾌한 진동을 걸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적용하고 있는 전자식 조향장치는 운전대에서 발생한 조향력을 전자신호로 바퀴로 전달해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입니다. 

이에 따라, 주차장이나 고속도로 등 주행상황에 따라 핸들 반응성을 자동으로 높이거나 줄여 안정감을 주고, 서킷이나 구불구불한 길에서는 운전자의 드라이브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향감을 제공이 가능합니다. 

 

3) 자율주행에 선재적 대응
 

출처: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현대모비스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기술을 통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에 선제적인 기술 제안을 통해 수출 주력품목들을 늘려가고 있어, 자율주행 시장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간다면, 미래 자율주행에서 핵심 부품 업체로 계속 성장해 나가지 않을가 생각이 듭니다. 

글/ 맨투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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