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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서울시, ‘2021 자율주행 챌린지’ 를 개최하다

모비티 2021. 12.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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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과 서울시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끌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교통운행 환경을 갖춘 서울 도심을 달렸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29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 대회인 『2021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을 서울시 상암동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일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자율주행 챌리지로 바뀐 이름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돕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명칭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지원 서울시는 인프라 구축

올해는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참가팀에 기술 및 차량 제작을 지원하였고, 서울시는 통신·도로·교통신호 등 안정적인 대회 환경을 구축하는 형태로 상호 협력하였습니다. 

폐쇄된 트랙에서 여러 대 동시에 경쟁


이번 대회는 폐쇄된 트랙에서 가상의 장애물을 놓고 자율주행 차량 1대씩 개별적으로 운행해 순위를 가렸던 기존과 달리, 서울시 내에 자율주행 C-ITS 인프라가 갖춰진 상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 여러 대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참고로 C-ITS (Cooperative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약자입니다. 

 

전기차(니로 EV) 기반의 자율주행차량 제작

 지난 대회까지 내연기관차를 활용한 반면, 이번 참가팀들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제공한 니로 EV를 이용해 최초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이와 함께 하드웨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차량 개조에 대한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3월, 전국 총 23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오프라인 대회 장소와 동일한 버추얼 환경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을 통해 선발된 ▲계명대 ▲성균관대 ▲인천대 ▲인하대 ▲충북대 ▲KAIST 등 총 6개 대학팀이 참가했습니다. 

6대가 동시에 경쟁하는 방식

본선은 교통이 통제된 시범운행 지구 내 총 4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 6대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차량에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자와 평가자가 탑승했으며, 일반 참관인들은 안전을 고려해 상암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DMS) 행사 본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 중계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대회는 ▲차량 회피 및 추월 ▲교차로 통과 ▲신호등·차선·제한속도·스쿨존 등 도심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제한시간 내에 빨리 완주한 순으로 순위를 매기되, 법규위반 항목에 대해서는 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평가했습니다. 

우승은 카이스트에 돌아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카이스트 KI-Robotics팀(11분27초)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충북대(13분 31초)가 준우승을, 인천대(14분 19초)가 3등을 차지했다. 이어서 ▲4등 인하대 ▲5등 성균관대 ▲6등 계명대 순으로 입상했다.

 최종 우승팀인 카이스트 KI-Robotics팀 이대규 학생은 “이번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GPS를 쓰지 않았는데, 이 한계를 상황 판단 기술로 극복한 게 주요 우승 요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에는 6개 참가팀이 2대씩 제작한 총 12대의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로보셔틀(현대자동차) ▲R.E.A.D시스템(기아)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M.VisionS(현대모비스) ▲ 디펜스 드론(현대로템) 등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 맨투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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