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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레인지 로버 스포츠

모비티 2017. 10.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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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배기가스 규제는 강화되고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한 적은 연료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연비 높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이 시금한 과제로 급 부상하면서 연료와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쟁 과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여기에 전기를 충전 할 수 있는 PHEV 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SUV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는 랜드로버도 전기 하이브리드 SUV PHEV 자동차 개발에 하고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 PHEV를 공개했다.

 

랜드로버 최초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레인지 로버 스포츠는 전면 프론트 범퍼와 그릴을 변경하고 LED 헤드 램프를 장착하여 강렬하고 강한 SUV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는 10인치 터치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인치 클러스터 및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주행 중 차량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가장 빠른 SUV로 불리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R은 V8 8기통 5,000cc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쵝 575마력 0-100km(제로백) 4.5초 약 1억 3,140만원이다.

이 모델에 재규어랜드로버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한 레인지로버 레인지 로버 P400E는 300마력 4기통 300마력 가솔린 엔진과 116마력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총 414마력 최대 65.3㎏·m 토크를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64g/km 이산화탄소 배출량만 배출하며, 13.1Kw/h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전기모터로만 최대 51km 거리를 주행이 가능하다. 0-100km(제로백) 가속성능은 6.7초 최고 시속은 220km 리미티드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차량 밑면과 후면에 장착된 배터리는 32amp 고속 충전 케이블을 이용하면 가정에서도 2시간 45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표준으로 제공되는 10amp 충전 케이블로 이용하면 7시간 30분 내 완전히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톡특한 편의사항으로는 손짓으로 제어되는 선블라인드이다. 손 제스처를 이용하여 제스처 선블라인드와 트레일러 배치를 돕는 어드밴스트 토우 어시스트 등이 있다.

 

(번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열다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독일 자동차 시장은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맞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기후 보호 차원에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고자 하는 EU의 정책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갖고 있다. EU는 2013년 4월 완성차 기업에 대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EU 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78g/km로 감축을 의무화하는 장기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CO2 배출이 단계적으로 2015년까지 130g/km, 2020년 95g/km로 제한된다. EU는 더 나아가 CO2 배출 제한 기준을 장기적 차원에서 68~78g/km로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EU의 정책에 편승해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총 100만 대, 2030년까지 6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2013년 독일 내 신규 등록된 전기 자동차는 총 6,100대에 이르는데, 2014년 1월 1일 집계된 전기 자동차 누적 등록 규모는 총 1만 4,643대에 달한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2014년 1월에서 9월까지 이미 약 6,047대의 전기 자동차가 판매된 걸로 미루어 보아 2014년 전기 자동차 총판매 대수가 누적 기준 2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자동차 제조사는 기술적으로 여전히 미완성 단계에 있는 전기 자동차의 대안으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번갈아 사용하여 연료 절감 효과가 높고, CO2 배출 감소, 토크(torque)와 자동차의 동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수년 전부터 다수의 완성차 기업은 풀 하이브리드(Full Hybrid)1) 자동차 개발에 힘써 왔다. 그러나 풀 하이브리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더 이상 양산되지 않은 모델이 많은데, 관계 전문가들은 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중간 형태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전기 자동차에 앞서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메르세데스는 향후 생산 포트폴리오에서 기존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며, 단계 별로 거의 모든 모델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떠오르는 이유는 이 차종이 가지는 큰 이점 때문이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전기 콘센트를 이용해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어 도시 운행에 효과적이다. 즉,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풀 하이브리드의 일종이긴 하지만 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을 보다 더 확대해 기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폭스바겐의 빈터코른(Martin Winterkorn) 회장은 “CO2 배출 없이 시내 주행이 가능하고, 고속도로에서 연료 모터로 자동 교체가 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의 큰 장점은 배터리가 나갔을 때 어디엔가 멈춰 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잇는 가장 중요한 연계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독일 시장 내 1세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도요타가 선보였다. 2002년 이래 첫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도요타는 꾸준히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 내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15%를 넘어선 상황이며, 유럽 시장 내 판매된 총 차량 중 21%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독일 기업 가운데서는 폭스바겐이 2013년도 특수 한정 모델인 XL1을 출시한 바 있다. XL1은 100km당 0.9ℓ의 연료를 소비하는 혁신 모델로 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 모델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2014년 5월 런던 디자인 박물관으로부터 운송 디자인 분야의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르쉐 역시 2013년 여름 럭셔리 급의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Panamera SE-Hybride)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 기술은 2014년 출시되는 카이엔(Cayenne)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보헤(Automobilwoche)〉에 따르면, 현재 파나메라 고객의 9% 정도가 플러그 인 모델을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이 모델 중 대다수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마칸(Macan) 역시 2014년 4월 5일 하이브리드로 출시돼 5만 7,930유로(기본가)로 판매되고 있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뚜렷한 수요 증가세와 함께 2013년 이래 별도로 통계가 집계되고 있는데, 이 해에 판매된 차량은 1,385대였다. 그런데 2014년도에는 9월까지 3,053대가 팔려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45.8%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완성차 기업은 EU  CO2 배출량을 km 당 95g으로 감축해야 한다. 이는 중형차 모델이 주력 차종인 독일 프리미엄 급 완성차 기업에는 절박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포르쉐(Porsche)의 대표 뮐러(Matthias Mueller)는 독일 유력지 〈슈피겔(Spiegel)〉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CO2 배출 감축 의무화를 준수하기 위해 플러그 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5년이 독일 완성차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플러그 인 시대로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완성차 기업의 플러그 인 모델 시장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4년 6월 BMW는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i8을 출시했다. i8은 100km당 1.5ℓ의 연비가 소요되는 최초의 3실린더 모델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37km이다. 가격은 약 12만 6,000유로 정도이다.

메르세데스의 럭셔리급 플러그 인 모델인 S500 역시 2014년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기본가는 10만 8,945유로였다. 이 모델에는 새로운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기존 모델에 비해 10배 이상의 에너지 용량을 구비하고 있다. 이 모델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30km이며, 100km당 연료 소비가 2.8ℓ에 불과하다. 또 이 모델의 CO2 배출량은 65g/km로 다수의 소형차의 배출량보다 적다.

메르세데스의 연구개발(R&D) 책임자 토마스 베버(Thomas Weber)는 메르세데스가 기타 주요 경쟁사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일보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소형 모델인 A클래스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버는 향후 중형 차종에서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이–트론(A3 e–tron)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아우디는 최근 독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이어 대대적인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우디는 신규 모델에 대한 홍보와 아울러 일일 시승 체험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프랑크푸르트 행사에서 시승 체험에 참가한 사람이 80여 명에 이르러 플러그 인 모델에 쏠리는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울러 폭스바겐 역시 50km에 이르는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갖고 있는 골프 GTE(Golf GTE)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5년에는 새로운 파사트(Passat) 모델이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러그 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아우디의 Q7(2세대 모델)과 A4(B9 세대), BMW의 X5 eDrive 모델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2016년 출시될 예정인 A6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현재 독일 완성차 기업은 전기 자동차 시대로 진입하는 전초 단계에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친환경 시대를 여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수의 신규 모델이 출시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시장 내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양상이다.

한국의 현대기아 역시 단계별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출시로 경쟁 대열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기아는 2015년 최초로 중형급 소나타와 K5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0년 친환경 자동차 시장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국내기업 역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에게도 그 기대가 크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자체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직은 한국에게 미성숙 시장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제품이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공급 확대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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