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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코치빌드가 만들어낸 '보트 테일'

모비티 2021. 7. 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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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독립 부서 '코치 빌드' 첫 모델 보트 테일

고객에게 맞춘다. 아마 롤스로이스라면 어떤 고객의 요구도 맞춰줄 것입니다. 지금 가전 시장도 비스포크가 유행이지만, 롤스로이스는 이미 비스포크의 시작인 브랜드입니다. 

 그 독립 부서가 '코치 빌딩'입니다. 코치빌더의 의미를 따왔는데, 이미 영국에서 수제 주문 제작 자동차 회사로 통영 되지만, 롤스로이스를 기반으고객들이 특별 주문한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해주는 부서입니다.

맞춤 제작 서비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자, 부서를 독립했습니다.

독립된 부서의 코치 빌딩의 3대뿐인 차 

보트 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코치 빌딩을 정식 서비스로 출범하며 선보이는 첫 모델입니다.

단, 3명의 고객을 위해 3대만 만들었습니다. 차체는 약 5.8m에 달합니다. 주문 제작 기간은 약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외관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인 파란색을 색다르게 적용했습니다. 그림자 속에서는 은은한 빛을 띠며, 태양빛 아래에서는 금속성 크리스털 가루들이 빛납니다. 빛에 따라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면부 중심에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새로운 판테온 그릴을 달았습니다. 

 

누구보다 우아한 뒤태

보트의 디자인을 가져온 뒷면은 날렵하게 떨어집니다.

거대한 나무 판으로 구성된 리어 데크가 보트가 콘셉트임을 보여줍니다. 목재 데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더 우아합니다.

특별한 순간을 위해 안에 파라솔, 샴페인 냉장고, 요리 집기 등을 넣었습니다. 트렁크를 여는 방식도 우아합니다.

사진과 같이 버튼 하나로 마치 날갯짓하는 나비처럼 열 수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의 향연

보닛은 롤스로이스 최초로 그라데이션 도색을 입혔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그라데이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좌석 시트는 어두운 파란색, 뒷좌석 시트는 보다 밝은 파란색으로 마감해 운전자 중심인 보트 테일의 특성을 드러내도록 했습니다. 

센터패시아에는 롤스로이스 장인들과 럭셔리 시계 제조사 보베가 협업해 만들어낸 시계를 달았습니다.

두 브랜드가 3년에 걸쳐 아마데오 컨버터블 시스템을 개조해 탄생시켰습니다.  손목에 찰 수도 있고 센터페시아 중심에 끼워 자동차 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와 다른 부품 1,813 가지  

롤스로이스는 보트 테일만을 위해 1,813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습니다. 많은 부분을 재설계됐다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오디오 시스템은 바닥을 공명실로 활용해 더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냅니다. 

이제는 흔해진 롤스로이스를 진짜 특별하게 만들어주려는 시장을 노렸습니다. 지금의 고객들은 같은 롤스로이스를 타고 싶진 않기 때문이죠. 앞으로 나올 롤스로이스의 코치 빌딩들이 기대가 됩니다. 

글/ 맨투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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