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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천년의 섬 비양도

모비티 2022. 1. 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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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제주여행 코스 비양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제주에는 사람이 붐비는 유명하고 멋진 관광지가 있지만

이번 제주여행은 사람이 없는 힐링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긴 제가 머물던 협재해수욕장 옆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전일 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섬이 하나 보입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보이는 저 섬은 무슨 섬인지 궁금했지만

제주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기에 무심하게 지나쳤던

이 섬을 모든 계획을 뒤로하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양도를 가기 위해서는 한림항 도선 선착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갑니다.

많이 알려진 섬이 아닌 듯 선착장은 한산합니다.

제주에는 두 개의 비양도가 있습니다.

대부분 알려있는 비양도는 우도 옆에 있는 비양도입니다.

제가 가려는 비양도는 협재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는 배편 시간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배를 놓치지 않게 사진을 찍어 둡니다.

가까워서 그런지 배편 가격도 보시다시피 편도 3000원 저렴한 편입니다.

이제 저를 비양도를 데려갈 도항선에 탑니다.

 

천년의 섬 비양도 문구에 맞게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바로 앞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배를 타고 15분가량을 들러 갑니다.

이제 앞에 비양도가 보입니다.

그 뒤로 보이는 제주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우뚝 서있는 한라산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비양도는 특별한 역사가 있는 섬은 아닌 듯싶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사람의 손이 안타는 경관을 보면서 걷기 좋은 섬인 듯합니다.

배에서 내리면 비양도의 깨끗한 풍경이 저를 반깁니다.

 

그리고 비양도는 2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산 정산으로 가는 1코스, 섬 주변을 도는 2코스가 있습니다.

 

두 코스 전부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산 정상으로 가는 1코스는 대략 길이가 1km 정도 되며

섬 주변을 도는 2코스는 3km 정도 됩니다.

 

일단 저는 산 정상에서의 탁 트인 공간에서 보는 제주의 맛을 느끼러 1코스로 먼저 향합니다.

산 트레킹 1코스에 가는 길은 옛 제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을 통과합니다.

유명 관광지가 돼버린요즘 제주에서는 이런 풍경을 보기는 힘든 듯합니다.

또 하나의 옛 제주의 모습이 보입니다.

3개의 나무기둥은 집의 대문을 대신했죠. .

멀리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새의 모습을 보면서 천년의 섬 비양도를 걷는 기분을 신기 그 자체입니다..

이제 산을 클라잉 하기 시작하면 파란 바다와 한라산 아름다운 제주도를 보며 올라가면 힘들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

비양도 오름의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탁 트인 경치에 앞으로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모습 뒤로는 광활한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량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가슴이 뻥~ 뚫립니다.

경치를 다 즐기고 난 뒤 이제 섬 주변 트레킹을 위해 하산을 합니다.

트레킹의 처음 시점으로 내려와 이제 바다를 보며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바다가 깨끗하고 사람의 손길을 안 탔는지 정말 깨끗합니다.

그리고 비양도 바다가에는 다시마가 엄청 많이 떠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게 전부 다시마입니다.

 

엄청 큰 다시마 국이죠.^^

 

한편에는 그걸 건져서 바닥에 말리고 있습니다.

투명한 바다와 자연이 만든 기암괴석을 보며 걷으면 마음과 머릿속이 깨끗해집니다.

이것이 힐링 같습니다.

천년의 섬 비양도는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작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름 트레킹보다는 섬 주변 트레킹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위에 몰아치는 파도 소리와 광활하게 탁 트인 바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내내 즐겁습니다.

바다가 얼마나 깨끗한지 바라보고 있으며 물고기들이 떼를 지으며 헤어 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손만 닿으면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생각보다 깊습니다.

들어가시면 큰일 납니다.

마지막 배 시간이 얼마 안 남아 섬 반 바퀴만 돌고

다시 항구로 돌아와 바닷물에 잠시 발을 담그며

제주도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립니다.

 

제주도 여행을 오시면 비양도 한 번쯤 들러서

힐링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 글/ 모비티 테리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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